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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줄거리/해석 리뷰

투게더라이프 2019. 6. 17. 23:23

※ 본 블로그는 스포일러를 포함하였으므로 스포에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세기의 밴드 뮤지션 퀸(Queen), 라이브에이드로 전세계적 명망을 얻은 밴드 그룹입니다. 

 

 오늘은 퀸(Queen)의 메인보컬인 프레디 머큐리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인 보헤미안 랩소디를 리뷰해 보려 합니다.

프레디 머큐리를 재현한 '보헤미안 랩소디' 정식 포스터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줄거리

여성성을 지닌 프레디 머큐리의 모습

 프레디 머큐리는 부유한 가정에서 자랐으나 항상 그의 마음에는 음악에 대한 갈증이 있었습니다.  항상 밴드뮤직을 들으려 갔던 술집에서 리드보컬이 항상 탈퇴를 한다는 말을 듣고 자신의 노래실력을 어필하여 함께 음악활동을 하게되죠.

그는 음악생활을 하면서 본명인 '파로크 불사'라 대신 '프레디 머큐리'라는 이름을 쓰게 됩니다

프레디 머큐리와 미래의 와이프 메리 오스틴의 만남

 자신의 열광적인 무대를 통해 미래 배우자인 메리 오스틴 역시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그녀를 생각하며 그녀만을 위한 노래인 'Love of my life'라는 곡을 쓰게 되고, 명곡을 탄생시키죠.

 그러나 성공적인 음악생활과 대비되게도 그의 삶은 위기를 맞게 됩니다. 그의 정체성이 남자를 사랑하는 동성애자라는건데요, 호텔 매니저와 사랑에 빠져버린 자신을 아내 메리 오스틴에게 고백하고 이혼하게됩니다. (그래서 그의 프로필에는 배우자가 없다고 표기가 되어있죠..)

다양한 방식으로 녹음을 하는 퀸(Queen)의 멤버들

 그들은 밴드 이름을 '퀸(Queen)'으로 작명하고 대중들에게 색다르게 다가갈 수 있는 음악을 모색하여 기존 3~4분짜리 음악에서 벗어나 '보헤미안 랩소디'라는 6분의 음악을 만듭니다.

 하지만 그들의 생각과는 달리 에이전시에서는 음악이 길다는 이유로 거절하고 그들이 스스로의 노래를 홍보하지만 비평은 끊이지 않았죠..

러브콜을 받는 프레디 머큐리

 그의 색다른 음악으로 바쁜 프레디, 음악생활엔 탄탄대로가 열리나 싶었으나 그의 새로운 동성연인은 프레디의 돈으로 성대한 파티를 열거나 흥청망청 쓰기만 할 뿐, 그에게 세기의 공연 라이브 에이드에서 러브콜이 왔다는 전화를 전달해주지 않습니다.

 그는 프레디의 돈을 사랑할 뿐 프레디를 위한 연인은 아니었던거죠.

메리 오스틴과 프레디 머큐리의 투샷 

하지만 프레디를 위했던 그의 전 부인 메리 오스틴은 이 사실을 프레디에게 전했고, 프레디는 동성연인과 결별하게 됩니다.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는 프레디 머큐리 

 프레디는 기고만장하여 밴드 와해 위기까기 접하게 되는데요, 라이브에이드를 하고싶다는 조건으로 밴드를 다시 만나 재결성을 하여 라이브에이드 공연에서 대중적 호응을 끌어내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됩니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해석 


​동성애를 공개한 전설의 가수, 프레디 머큐리.

무대 위에서만큼은 자신의 열정을 다하는 메인보컬 프레디 머큐리

 흔히들 동성애자라고 하면 선천적/후천적으로 나눕니다. 영화 상으로는 메리 오스틴과 결혼을 하는 장면이 있기에 선천적 동성애자는 아니지 않다는 내용을 전달합니다. 개인적 소견으로는 자신의 성정체성이 남자가 아닌 여자라는 점을 뒤늦게 발견했을 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프레디 머큐리는 인도-페르시안 계통이어서 무슬림 종교국가에서 자랐는데요, 무슬림에서는 동성애를 범죄로 치부하기에 숨길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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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 모든 아웃사이더를 위한 노래들.

특이한 복장을 즐겨입는 프레디 머큐리 

 영화를 보다가 보면 프레디 머큐리의 대시 중 이런 대사가 나옵니다.

 '우린 모두 아웃사이더들이고, 세상의 모든 아웃사이더들을 위해 노래하죠. 마음이 쉴 곳 없는 세상에서 외면받은 사람들을 위해서...'  이 대사 하나로 우리 마음 속 깊은 상처를 생각하며 노래를 했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노래를 들으면서 다쳤던 마음까지 치유할 수 있게돼요.


​​​​​​무대아래 있는 관객들과 함께 노래한 밴드그룹 퀸(Queen).

퀸(Queen)의 멤버 브라이언 메이

 퀸(Queen)의 멤버 브라이언 메이는 관객과 함께 할 수 있는 곡을 만들려 노력했습니다. 호응을 끌어내는거죠.

 그들은 1970~80년대에 음악을 했으나 지금 들어도 친숙한 'We will rock you'를 통해 관객들과 노래하고 발을 구르며 신나는 기분을 고조시킵니다.  뿐만 아니라 라이브에이드에서 프레디머큐리와 관객들의 메아리 돌림노래 역시 유명하죠.

 이를 통해 알 수 있듯이 퀸(Queen)은 관객들에게, 관객들을 위해, 관객들과 함께 노래한 그룹임에 틀림이 없겠죠.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총평

전설의 밴드 퀸(Queen)


 퀸(Queen)은 스타라기 보다는 전설에 가까운 그룹입니다. 이번 영화로 퀸(Queen)이라는 그룹의 존재가 알려진다는건 달갑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영화는 퀸(Queen)의 히트곡 보헤미안 랩소디를 제목으로 하면서 프레디 머큐리의 일대기에만 집중을 해서 밴드에 대한 정보전달에는 소홀했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그렇지만 프레디 머큐리의 다사다난하고 비범했던 성정체성과 음악의 열정을 보여주었기엔 모자람 없는 영화였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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