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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퀸카로 살아남는법1 줄거리/해석 리뷰

투게더라이프 2019. 7. 4. 21:46

※ 본 블로그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스포에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퀸카로 살아남는 법 I


영화 퀸카로 살아남는법 줄거리/해석


아프리카를 다녀온 케이디 헤론즈, 10대의 첫 학교생활


 영화 퀸카로 살아남는법 시즌1의 주인공 케이디 헤론즈(린제이 로한)은 어린 시절 초중학교를 대신하여 부모님과 아프리카를 탐험하며 동물의 본성과 약육강식의 모습을 보며 관찰하였습니다. 덕분에 그 곳에서 학교에서 알려주지 않는 밀림의 법칙과 동물의 습성 등을 알게 되고  터득할 수 있었죠. 그렇게 아프리카에서의 여행겸 학습을 마친 케이디는 다시 고향으로 돌아와 일반 학생들과 같이 고등교육을 받기 위해 학교를 가게 됩니다. 다행히도 케이디는 수학능력에 우수한 재능을 타고난지라 수업에 지장이 있지는 않았습니다. 문제는 낯선 환경에서 케이디에게 차갑고 거리를 두는 친구들이었습니다. 그들은 각자 다른 특성을 가졌고 친구가 되어준 두 명의 학생들을 통해 학교에서의 룰을 알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곤 습득이 빠른 케이디는 룰을 파악한 후 학교생활에 점차 적응하게 돼죠.

 


아프리카 밀림과 인간관계의 공통점


 영화에서 얘기하는 싸가지3인방에게는 일정한 룰이 있었습니다. 수요일엔 핑크색 옷을 입어야하고 친구끼리 사귀었던 남자는 건들지 말아야하고 쇼핑을 할 때는 서로에게 허락을 받은 후 구매를 할 수 있다는 등의 법칙이죠. 아프리카 밀림에서도 마찬가지로 이러한 룰이 있었습니다. 맹수와 초식동물 간의 추격전도 있을 테지만 악어와 악어새의 신비로운 조합 역시 발견할 수 있죠. 일찍이 밀림 생활을 경험했던 케이디는 어렵지 않게 적응해나갈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케이디가 쇼핑몰에 가서 본 광경은 분수대에서 장난치는 또래 친구들이 마치 물가에서 쟁탈전을 벌이는 밀림의 모습과 같았습니다. 

 사람은 동일한 성향을 가진 사람끼리 어울리게 됩니다. 그건 동물의 세계에서도 적용되는 사실이고요. 동일한 본성을 지닌 사람에게  호감을 느끼는 사람끼리 어울립니다. 그러한 이유로 케이디의 외모적 특성이 학교 내 삼인방의 눈에 들어 함께 어울린게 아닌가 싶습니다.

 


케이디 헤론즈가 1인자가 될 수 있었던 법


 하루는 케이디가 남자 아이에게 고백을 받게 됩니다. 예쁜 얼굴과 좋은 성격으로 호감을 사기에 충분했던 케이디는 교내에서 예쁜얼굴과 날씬한 몸매로 일반학생들 위에 군림하는이른바 '싸가지 3인방'의 눈에 들게 됩니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기존친구들과는 멀어지게 되는데, 싸가지 3인방의 우두머리 레지나에게 복수를 부탁하며 제니스(리지 캐플린)는 친하게 지내라고 케이디를 이용합니다. 케이디는 소문과 달리 착한 삼인방과 어울리게 되지만 불행히도 3인방의 우두머리인 조지아의 전남자친구에게 반하게 됩니다. 이 일을 알게 된 조지아는 케이디가 짝사랑하고 있는 아론(조나단 베냇)의 할로윈 파티에 가서 그를 유혹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물론 케이디에게 상처를 주기 위함이죠. 

 이미 밀림에서 동물들의 본능을 목격한 케이디는 이간질 역시 손쉽게 했습니다. 겉과 달리 속으로는 자신들의 이익을 챙기는 그레첸(레이시 샤버트)에게 친구의 비밀을 듣고 함부로 발설하는 모습을 보이는 친구들을 보고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해내고 자신의 주종목인 수학을 함께 공부하기 위해서 낙점의 점수를 받기도 합니다. 이는 한 가지 목표를 위해 학업을 소홀히 하는 태도로 수학을 알려주는 아론 역시 마음에 들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케이디는 점점 조지아의 행동을 닮아가며 자신의 집에서 파티를 열고 간악한 수를 쓰며 원하는 것을 쟁취하죠.


다시 찾은 평화, 케이디는 왜 1인자로 남지 않은것인가? 

 조지아의 집에는 예상치도 못한 뒷담화 책이 있었습니다.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은 모두 적어놓은 것이죠. 조지아가 케이디에게 배신을 당한 것을 알게 되자 곧바로 집으로 달려가 뒷담화책을 펼쳐 아주 사악한 욕들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는 자신의 사진과 이름을 쓰죠. 마치 케이디가 조지아가 미워서 쓴 것 처럼 말이죠. 

 케이디는 충분히 1인자로서 학교 내에서 군림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가진만큼 놓쳐야 하는 것이 있죠. 양심과 진실성, 배려심은 어느정도 포기해야 하기에 고작 1인자가 되겠다는 악랄한 목표하나로 그 생활을 유지하기는 힘들었습니다. 밀림에서 오랜 기간을 지냈기에 자연스러움에 익숙했던 케이디는 자신이 매 년 뽑는 '학생퀸'에 당선이 되고도 내가 아닌 모두가 주인공이라며 왕관을 조각내서 모두에게 나누어줍니다. 


영화 퀸카로 살아남는법 총평

 아만다 사이드프리드, 린제이 로한, 레이첼 맥아담스 등 쟁쟁한 배우가 등장하는 영화입니다. 본래 영화 이름은 'Mean Girls'로 의역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영어 제목보다는 의역한 제목이 훨씬 더 귀에 박히는 제목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 영화에 등장하는 여러명의 친구들은 각자의 특성을 뚜렷이 갖고 있는데요, 입이 가벼운 그레첸과 멍청한 카렌(아만다 사이드프리드), 친절한 척 하지만 자신의 이익을 위해 상대방을 이용할줄 아는 머리가 트인 제니스(리지 레플린)과 그의 친구 데미안(다니엘 프렌지스).. 주인공 케이디가 다녀왔던 정글을 가보지는 못했지만 영화에서 보여주는 바와 학창시절에 경험한 바로는 약육강식의 밀림과 다를 바 없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일까요? 케이디는 교내 저이를 단숨에 파악한 후 자신의 아래에 둘 줄도 자신이 조정하는 방법까지 완전히 습득했습니다. 하지만 벼는 익을수록 고래를 숙인다고 했었나요? 결국 자신의 지위에서 내려오는 케이디의 행동은 가히 칭찬받아 마땅합니다. 지금까지 영화 퀸카로 살아남는법 시즌1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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