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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Life/영화 Reviw

영화 좋아해줘 줄거리/해석 리뷰

투게더라이프 2019. 7. 20. 18:13

※ 본 블로그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스포에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영화 좋아해줘 줄거리/해석


영화 좋아해줘에서의 페이스북의 의미

 예쁜 사진을 올리면 팔로워가 느는 SNS 페이스북. 흔히 '여친샷', '남친샷'이라고 불리는 사진들을 찍으면 호감을 사기 마련입니다. 온라인 매체가 점점 발달하고있는 요즘, 밥을 먹으면서도 상대방과의 대화보다는 핸드폰을 보며 대화를 안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인지 페이스북 등 SNS으로 소통하는 경우가 잦아지기는 하지만 실제 옆에 있는 사람과의 대화는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페이스북의 '좋아요'로 급박한 상황에 처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퍼져나가면서 고비를 넘기는 경우가 있어 장단점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는데요, 역기능 역시 만만치 않습니다. 예전에는 멀리 있는 사람과 소통하려면 편지가 유일한 수단이었지만, 갈수록 전화와 이메일 등의 온라인 매체의 발달로 SNS가 발달하여 인기를 끌고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페이스북 "좋아요"로 호감을 살 수 있을까?

 상대방의 호감을 사려는 여주인공 함주란(최지우 분)은 콧대 높은 노진우(유아인 분)의 호감을 사려 자신의 다양한 일상사진을 올립니다. 물론 사진을 찍어주는 사람은 PD 정성찬(故 김주혁 분)이었죠. 성찬과 카페에서 좋은 사진을 의논하고 그 장소로 가서 사진을 찍으면서 노진우의 눈길을 끌 수 있었지만 결국 추억을 쌓은건 PD 정성찬과의 기억이었습니다. 그래서 일까요? 결국에는 자신이 처음 마음을 사려 노력했던 노진우보다는 정성찬에게 더 마음이 가게 됩니다. 영화에서의 여주인공 함주란은 노진우에게서 호감을 사는 데 성공하였지만 결국 만나지 않았습니다. 이를 통해 영화 좋아해줘는 페이스북으로 호감을 사서 연락은 할 수 있지만, 그 마음보다는 옆에있는 사람의 소중함을 더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영화였으며, 동시에 연애를 하고 싶게 만들어주는 영화였습니다.


영화 좋아해줘가 전달하려는 메시지

 영화 좋아해줘는 소통을 기반으로 하는 페이스북이라는 플랫폼으로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연결고리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대화 보다는 사진으로 올리는 근황과 눈길을 끄는 사진으로 친구신청을 하면서 맺어지는 인연의 고리, 영화 좋아해줘가 전달하려는 메시지는 결국 '소통'과 '상호작용'입니다. 그런데 여주인공 함주란(최지우 분)이 호감을 사려는 노진우(유아인 분)보다 소통을 많이 한 사람은 결국 PD 정성찬(故 김주혁 분)이었습니다. 결국 이 영화가 전달하고자 하는 바는 소통을 자주하되 온라인이라는 매개체 보다는 얼굴을 보고 생각을 나누는 소통이 상호작용이 더 잘 된다는 이야기를 시사하는 것 입니다. 


영화 좋아해줘 총평

 영화 좋아해줘는 사람들이 페이스북 등 SNS에 사진을 올리는 의도가 좋아요를 받기 위해서라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영화의 이름이 좋아해줘가 아닌가 싶습니다. 영화 좋아해줘는 페이스북으로 사진을 올리고 직접 만나기 어려운 사람들과 소통하는 순기능, 반면 소통은 하되 진솔한 대화를 나눌 수 없다는 역기능을 동시에 담고 있습니다. 좋게 사용하면 참 좋은 방법이기도 하지만, 실제로 만나서 진솔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적인 이야기를 담고있는 영화 좋아해줘, 재밌게 웃으며 현실이 반영된 영화를 보시는 데 많은 도움이 되리라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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